글로벌인재트랙
우리 학과 사업단에서 추진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글로벌 인재트랙 9기
이번 9기에는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에 위치한 UCSD의 퀄컴 연구소의 겨울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AI Development Camp
한국 날짜 기준으로 24.12.31 ~ 25.02.17 약 6주간의 미국 일지를 이 글부터 시작한다.
여행 짐
여행에서 가져간 짐은
옷(상의 5~6벌/ 하의 4벌), [칫솔,치약], 수건 4장(호텔에서 묵었어서 잘 안 썼다.물론 이 글을 쓰는 첫 날 기준), 속옷, 양말, 로션, 면도기 등
그리고, 추가로 챙겨야하는 건 돼지코(변압기 기능 있으면 좋고 없어도 큰 상관은 없고), 목배게, 보조배터리
패딩은 안 입고 가는 걸 추천. 밤에는 좀 쌀쌀한데 그래도 긴팔 입고, 아우터 가벼운 거(후드 집업, 바람막이) 정도로 커버가 될 정도로 겨울이 따뜻하다(약 섭씨 9도 정도)
좀 단촐하게 가져갔지만 캐리어는 꽉 찼고 그럼에도 20kg는 안 넘었다.
옷차림
낮에는 한국 겨울을 생각해서 입고가면 정말 덥다. 긴 팔 티셔츠 한 장입고, 청바지 입고 다녔는데 그 정도가 적당. 밤의 날씨를 생각해서 가벼운 경량 패딩 정도면 충분.
스웨터, 셔츠 이런 긴팔 종류로 낮을 보내고, 밤에는 가방에서 가벼운 아우터 한 장 걸치는 정도가 좋다. (물론 이건 첫 날 기준!)
추가로, 슬리퍼가 필요하다.(미국이라 가정에서 신발 신고 돌아다니니까 신발 신고 다니기 불편했다.). 빨래를 하려면 호텔의 세탁 서비스(유료)를 이용해야 했다. 그래서 빨래망을 가져가서 빨래할 것들을 모아뒀다가 한 번에 하도록 해야하겠다.
공항
오후 7시 비행기로 인천에서 LA로 직항하는 티켓을 끊어서 탔다.
가기 전에 오후 3시 정도에 인천공항에 모여서 간단하게 햄버거를 먹었다.
이제 짐 부치고 면세점 들어갈 시간.
필름카메라도 살까 했는데 필름이 매진이라 무용지물이 될 것 같아 안 샀다. 고프로는 백팩 스트랩이 없어서 들고 다녀야했다.. 환율도 무지막지해서 1달러 => 1,470원이라 면세를 받아도 쿠팡 최저가와 비슷했다.
기내식
11시간의 비행은 정말 힘들었다. 허리, 목 관절이란 관절은 다 쑤셨다. 기내식은 두 번 나오는데 양식은 주구장창 6주간 먹을 것 같아서 중식으로 저녁을 해치웠다.
영화가 꽤 최신의 것들도 많고, 드라마도 많다. 고전 명작들도 몇 몇 있고, 좋다.
근데, 나는 책을 들고가서 책 읽었다. 맨날 PDF 보면서 공부하다가 아날로그로 활자를 보니까 재밌어서 책 읽었다. 근데 그 마저도 기내가 너무 어두워서 한 80쪽 정도 읽고 끝났다.. 그리고 아이패드 무거워서 안 갖고 갔는데 책이 더 무겁다. 기능성은 패드가 더 좋다. 근데 다음에도 그냥 종이책 가져갈 듯.
그 다음엔 자다가, 같이 온 아이들과 떠들다가 그러면서 시간 보내고 LA도착
LAX
https://luckychaser.tistory.com/ 같이 간 나의 동기 블로그. 조대쁫다.
미국은 거리만 찍어도 예쁘게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다.
숙소가 호텔인데, 여기서 조리가 가능한 줄 알고 고기 샀더니 불가능해서 묵히게 됐다. 파스타랑 토마토 소스는 괜찮은데 고기가 문제다. 냉장고에서 드라이에이징 되고 있다.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도 있다.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교수님께서 힘을 써주셨다!! 조식 먹고 바로 운동 드가자.
둘러보다가 미국 꼬마 아이를 만났다. 정말 사교성이 좋다. 말이 빨라 잘 못 알아들었지만, 대충 우리에 대해 궁금해하는 뉘앙스여서 잘 얘기해줬다. 아이가 게임은 어떤 거 하냐고 묻길래 우리는 롤을 얘기했다. 그러더니 자기는 로블록스 한다고 혹시 로블록스 하냐고 물어봤었다. 로블록스는 전세계 아이들이 하나보다. 나 때는 플래시365에서 "아빠와 나" 근본 게임이었는데..
정말 영화에 나올 것 같은 호텔이다. 숙소 내부를 찍는 걸 깜빡했는데 짐을 풀고 그러다보니 안 찍었다.
저녁(스매쉬 버거)
근처 도보 5분 거리에 햄버거 집 있길래 갔다. 맥도날드는 걸어서 20분 정도 걸릴 것 같아 여기로 갔다. 미국 수제버거 맛보기.
점원분들도 다 착했다. 우리의 자신감만 충분한 영어를 잘 알아들어주었다.
아직 여기는 12월 31일이다. 한국은 지금 1월 1일 오후지만 우리는 나이 먹는 걸 하루 유예했다. TV에서 새해 맞이로 축제분위기 였다. 근데 나는 너무 피곤해서 새해 느낌을 못 받았다. 호텔에서 다른 나라사람들과 "해피뉴이어", "유 투" 하며 인사를 주고받으니 그래도 색다른 새해를 맞이한 하루였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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